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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영어 가르쳤던 英 여성, 1주일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7-11 00:10   수정 2021-07-11 00:11



일본 도쿄의 영어 학교에 출근하지 않아 실종 신고가 됐던 20대 영국인 여교사 숨진 채 발견됐다.

9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일본 도쿄의 한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영국인 앨리스 호지킨슨(28)이 사망했다.

영국 노팅검 출신으로 에딘버러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딴 뒤 지난해 일본으로 이주했다. 영어를 가르치던 앨리스는 지난 1일부터 영어 학교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실종신고를 냈다. 나아가 일본 경찰은 앨리스가 살던 아파트를 찾아가기도 했다. 일본 경찰은 앨리스가 부친과 남자 형제에게 쓴 노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앨리스의 부친 스티븐은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해당 노트에는 딸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다"고 밝혔다.

앨리스의 유족 측은 성명을 통해 "앨리스는 똑똑하고 모험을 즐겼으며 자신감 있고 배려심이 많은 유머 감각이 뛰어난 젊은 여성이었다"며 "앨리스의 행적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영국과 일본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도 "현지 당국과 접촉해 구체적 내용을 파악겠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는 유족 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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