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은 사업장에서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국가검진과 검진센터에서 개인이 자율적으로 받는 종합 건강검진으로 나뉜다. 종합 건강검진은 무료로 진행되는 국가검진과는 달리 유료로 진행이 되지만, 동일한 검사를 받아도 훨씬 더 풍부하고 섬세한 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국가검진을 종합 건강검진 기록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면 조금 더 돈을 들여 검진센터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받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대부분읜 수검자들이 검사내역에 포함된 각 검사항의 목적과 관련 질병, 검사의 진행방식, 검사 이후의 최종 검진 결과에 대한 해석 측면에서 있어서 정보와 이해도가 부족하다. 비바이노베이션의 건강검진 플랫폼인 모바일 어플 ‘착한의사’는 이와 같은 수검자들이 느끼는 의료장벽을 이해하고 이를 풀어내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1. 직장에서 건강검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검진혜택
‘착한의사’는 단체로 진행되는 건강검진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건강검진 공동구매 형식으로 가격적인 부담을 낮춰 수검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건강체크와 관리를 시작한다. 모바일에서 어플을 다운받은 뒤, 손쉽게 위치기반으로 주변의 접근성 좋은 검진센터를 확인할 수 있고 각 검진센터에서 진행하는 검사항목과 가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사항목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이해주었기 때문에 검사 항목을 구성할 때, 내가 지불하는 비용이 ‘어떤 내용으로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이 건강검진을 받기까지의 과정에서 어렵다고 여겨지는 부분들을 이렇듯 어플 내에서 개선하고 해결해주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 AI를 통한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과 검사항목 추천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맞춤형 데이터셋을 제공받는다. 뿐만 아니라 협약을 맺은 여러 대형 병원으로부터 비식별 의료데이터를 받아 학습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검진을 포함해 건강검진 기록을 모바일 앱으로 불러오면, AI가 분석해 수검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보다 잘 집계해낼 수 있다. 외에도 수검자들의 의료기록을 한데 모으고 이를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사후관리의 시작
‘착한의사’에서는 전문 의료인을 고용해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은 사람들이 해당 검사지를 가지고 어플에서 결과지 해석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상담’에서 진행되는 이와 같은 의료진과의 상담은 어플을 다운받은 착한의사 회원이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에 대한 해석만이 아니라, 검사에 들어가기 앞서 해당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거나, 평상시 갖고 있던 질환이나 건강에 대한 궁금증 등 병원에 내방하기 힘든 사람들의 간단한 건강고민이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서비스다.
4. 건강검진 데이터를 시작으로 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도약
비바이노베이션은 착한의사를 통해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착한의사 어플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외에도 사내 연구소의 R&D와 서비스 개발을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해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하는 기술을 고도화해나가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이와 같은 비전을 내세우며 대표 서비스 ‘착한의사’를 통해 올 상반기에는 우수한 장래성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청의 팁스 프로그램 선정,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선정 등 3건 이상의 투자와 사업수주를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히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와 지원, 협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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