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박탐희, 재수생 옥진욱 딴짓에 분노..."당장 기숙학원 들어가"

입력 2021-07-12 20:56   수정 2021-07-12 20:56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 박탐희가 공부는 안 하고 딴 짓만 하는 옥진욱에게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KBS2TV '속아도 꿈결'에서는 유도로 소매치기를 잡은 금인서(옥진욱 분)의 가방을 우연히 보게 된 인영혜(박탐희 분)이 배신감에 치를 떠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들 금인서의 몸이 다쳤을까봐 걱정하던 엄마 인영혜는 금인서의 가방을 확인하다 경악했다. 재수생의 가방에는 수험서 대신 목공도구가 굴러다녔기 때문이었다.

이에 황당해 하던 인영혜는 금인서에게 "너 언제부터야? 언제부터 엄마 감쪽같이 속이고 이러고 다녔어? 공부를 해? 물어볼 때마다 공부해요, 독서실 가요, 그러더니 가방에 문제집 하나 달랑 유도에 나무 조각에 얼마나 더 딴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라며 쏟아부었다.

이를 본 금상백(류진 분)은 "애도 다쳐서 놀라서 그러는데 그만해"라며 말렸지만, 인영혜는 "세상에서 제일 착한 아들이 거짓말말 하고 다니는데. 왜 당신은 아무말도 안 해?"라며 따졌다. 금상백은 말문이 막힌 채 얼어버렸고 더 부아가 치민 인영혜는 "왜 말 안 했어? 제 할 일 안하고 딴 짓하고 다니는데!"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자 금인서는 인영혜를 진정시키며 "유도는 그냥 취미 생활이에요. 목공예는 잠깐씩 기분전환하려고 한거고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인영혜는 그런 금인서를 이해 못 한 듯 그를 더 몰아세우며 "기분이 전환되어야 할만큼 공부해봤어? 니네 누나는 그날 해야할 공부는 아득바득 했던 애야. 힘들어? 생글 생글 웃으면서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는 거지? '독서실 다녀올게요' 하면서 만들기하고 너 내일 기숙 학원 들어가"라며 "엄마가 투잡 쓰리잡 해서라도 너 공부는 시켜. 내일 당장 등록하러가"라고 금인서를 몰아세웠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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