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 “스푸트니크 라이트, 늦어도 내달 상업용 출하”

입력 2021-07-13 10:29   수정 2021-07-13 10:30

<p> ≪이 기사는 07월 13일(10:29)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코러스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일관된 생산 품질을 검증하기 위한 ‘밸리데이션 배치’ 물량이 러시아 현지에 도착했다고 13일 밝혔다.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품질을 검증한 후에 20일 이내 결과를 한국코러스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러시아 현지의 품질 검증이 완료되면 늦어도 내달 중에 완제품 상업 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은 기존 2회 접종인 '스푸트니크V' 백신과 유사한 1회 접종 백신이다. 예방율은 79.4%로 스푸트니크V 백신의 91.6%보다는 낮다. 하지만 제품 생산 시 수율이 높아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으로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코러스는 지난 4월 스푸트니크V의 1·2차 접종분의 밸리데이션 배치 물량에 대한 러시아 현지 검증을 받았다. 이후 러시아가 전략적으로 스푸트니크 라이트 보급을 추진하며 이에 대한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현재 검증을 진행 중인 밸리데이션 배치 물량은 한국코러스가 생산했다. 백신 생산 협의체(컨소시엄) 생산분에 대한 물량은 한국코러스 생산분의 상업화 출고 이후에 순차적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코러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 백신에 대한 국내 수탁생산을 꾸준히 논의해왔다. 지엘라파 및 한국코러스의 자체 생산물량은 1억5000만 도즈, 컨소시엄을 통한 생산 물량은 5억 도즈다.

스푸트니크 백신 생산을 위한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안동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가 참여한다. 휴메딕스는 모기업인 휴온스글로벌과 별도로 위탁생산에 나서며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서 제외됐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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