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는 "모란민속5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총 25회 휴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지난 12일부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상인회에서는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임시 휴장엔 모든 점포가 동참한다.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1000명이 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국에서 수만 명이 운집하는 장터 개장은 힘들 것 같다”며,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휴장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000㎡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장이 선다. 휴게공간, 지하 1층~지상2층의 지원센터,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5575㎡ )도 갖춰져 있다.
한편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엔 10만명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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