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국민연금, 서울역 인근 서울시티타워 매각 작업 착수

입력 2021-07-13 16:59   수정 2021-07-13 17:00

≪이 기사는 07월09일(13: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남대문 '서울시티타워'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07년 인수 이후 14년 만이다.

9일 부동산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자금을 위탁 받아 서울시티타워를 보유 중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서울시티타워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2006년 약 8000억원 규모로 설립한 리츠 '코크렙NPS제1호'를 통해 이듬해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티타워를 3185억원에 인수했다. 서울시티타워는 지하 8층, 지상 23층 건물(연면적 6만 16㎡)로 현재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티머니,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이 임차 중이다.

업계선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과 직접 연결돼있고, 서울 도심 중심업무지역(CBD)에 위치한만큼 서울시티타워의 매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신한알파리츠가 인수한 서울역 인근 입지의 와이즈타워가 3.3㎡에 2500만원 수준에 매각이 이뤄졌다. 이를 감안하면 서울시티타워의 몸값은 5000억원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코크렙NPS제1호는 서울시티타워를 비롯해 송파 시그마타워, 역삼 그레이스타워, 삼성 골든타워 등을 인수했다. 국민연금은 앞서 2015년 그레이스타워를 하나자산운용에, 시그마타워를 올해 초 투게더자산운용에 매각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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