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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빈집털이범 최애 날짜…"7월 23·24일 특히 조심하라"

입력 2021-07-15 11:22   수정 2021-07-15 11:36

7월 4주차에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입경로는 창문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에스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이 회사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5년(2016~2020년)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는 7월 4주차가 휴가철 전체 침입범죄의 28%를 차지해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8월 1주차와 2주차가 각각 25%, 7월 5주차가 21%로 조사됐다. 요일별로는 금·토·일 3일간 침입범죄 발생 비율이 전체의 46%에 달했다. 주말 앞뒤로 연차를 붙여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5년 데이터를 올해에 접목해 보면 7월 4주차 금·토요일인 23일과 24일에 빈집털이가 집중될 수 있다"며 "이 기간 보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침입경로로는 창문(45%)이 가장 많이 활용됐다. 출입문(33%), 베란다(22%)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휴가철에는 출입문뿐 아니라 창문도 잘 잠그는 게 침입범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6시 사이가 전체의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18시(22%), 18~24시(11%) 순이다. 주간 시간대에 범죄 발생율이 높은 게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비휴가철 오후 시간대 침입범죄 발생율은 5%에 그친다.

빈집털이 범죄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과거엔 주로 인기척을 통해 빈집 여부를 확인했지만 최근엔 계량기 수치를 확인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무인택배함 등을 통해 범죄 대상을 물색하는 경우도 많다는 게 범죄예방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SNS 게시글을 통해 집을 찾아내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휴가철엔 창문 닫기를 비롯해 다양한 범죄예방책을 평소보다 더 꼼꼼하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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