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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가능성과 코로나 재확산 불안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21-07-16 07:40   수정 2021-07-16 07:41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 산유국이 모인 OPEC+의 증산 가능성,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48달러(2.02%) 떨어진 배럴당 7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생산 기준에 합의하면서 OPEC+가 조만간 감산 완화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WTI는 전일에도 직전 거래일 대비 2.82%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전날 발표된 원유재고 수치에서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늘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를 짓눌렀다.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9%fh 직전 분기의 18.3%에서 크게 둔화된 점도 유가 하락 요인이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시아와 유럽 나아가 미국에서 다시 증가하는 점도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이 억제되 휘발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어서다.

한편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9985배럴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보다 하루 330만배럴이 늘어난다는 추정치다. 특히 내년 하반기에는 원유 수요가 하루 1억배럴을 돌파할 것이라고 OPEC는 전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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