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팔' 이재명 "군 미필 얘기 서글퍼…음해·왜곡 자중해야"

입력 2021-07-18 17:48   수정 2021-07-18 17:49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일각에서 자신의 군 미필을 문제 삼는 것을 두고 "마치 제가 병역을 고의로 면탈한 것처럼 말하는데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군 미필 얘기는 참 슬픈 이야기여서 말하고 싶지 않은데 굳이 물어보니 말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도 팔이 휘었기 때문에, 행사장이나 이런 데에 서면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아주 건방져 보이고 불량해 보인다"며 "꼭 손을 모아서 있거나 하지만 자세가 불량해 보여 그럴 때마다 서글프다"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대한민국 장애인 여러분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서러움"이라며 "우리 가족 중에 군대를 갈 수 있는데 안 간 사람은 없다. 저만 안 갔고 제 아들 둘은 공군으로 만기 제대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있는 사실을 기초한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없는 일을 음해·왜곡해 얘기하는 것은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부 민주당 지지자층에서 대선 경선 남성 후보 5명 중 이재명 후보를 제외한 4명만 넣은 사진에 '더불어민주당 군필 원팀'이란 문구를 넣어 만든 포스터가 공유됐다. 이에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팔 사진과 함께 군 면제 사유를 공개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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