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측 "장민호·영탁 확진과 무관…공포 분위기 조성 유감" [전문]

입력 2021-07-20 09:02   수정 2021-07-20 09:03


가수 장민호, 영탁 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측이 앞서 진행했던 청주 공연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20일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11일 개최했던 청주 공연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강하게 반박했다.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청주 공연과 관련해 관람객의 확진 여부,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부 악성보도 및 억측, 커뮤니티 등을 통한 유언비어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심각히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콘서트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장민호, 영탁은 청주 콘서트와는 무관하며 지난 13일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5일 검사를 진행해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쇼플레이는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청주 콘서트 관람객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20일 현재 청주 콘서트 관람객들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좌석간 거리두기와 관련해서도 "콘서트 당시 청주 지역은 좌석간 거리두기가 필요 없는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었지만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동행자 외 거리두기'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했다"며 방역당국이 제시한 것보다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했음을 강조했다.

팬클럽을 포함한 수도권 관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주장 또한 허위라면서 "공연 당일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버스 4대가 전부였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 10%는 충남, 10%는 수도권, 10%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는 30일~8월 1일 부산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권고한 방역수칙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2020년부터 진행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청주를 비롯한 대구, 광주 서울까지 모든 지역에서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쇼플레이입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와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1. 7월 30일(금) ~ 8월 1일(일) 부산에서 진행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부산' 공연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2.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 청주' 공연과 관련하여 관람객의 확진 여부, 좌석간 거리두기를 비롯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악성보도 및 억측,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한 유언비어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검증되지 않은 기사들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허위 사실 유포로 사회적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심각히 무책임한 행위이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3. 현재 콘서트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장민호, 영탁은 청주 콘서트와는 무관하며, 7월 13일(화)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박태환, 모태범의 코로나19 확진으로 15일 검사를 받았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음성 판정을 받은 임영웅, 이찬원, 김희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에 있습니다. 동선이 겹치지 않았던 정동원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해당되지 않지만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진행 중입니다.

4. 또한,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청주 콘서트 관람객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내용 역시 사실무근입니다. 7월 20일(화) 현재 청주 콘서트 관람객들 중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청주시, 보건소를 비롯한 방역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기획사는 어떠한 통보도 받지 않았습니다.

5. 일부 언론에서 주장한 좌석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콘서트 당시 청주 지역은 좌석간 거리두기가 필요 없는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이었지만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동행자 외 거리두기'로 좌석간 거리두기를 준수했습니다. 더불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방역당국이 제시한 방역수칙보다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적용하여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6. 팬클럽을 포함한 수도권 관객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 또한 허위 사실입니다. 공연 당일 아티스트를 응원하기 위한 랩핑버스 4대가 전부였으며 예매자들의 주소를 분석한 결과 관람객의 70%는 충북, 10%는 충남, 10%는 수도권, 10%는 부산, 대구를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이 권고한 방역수칙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2020년부터 진행한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청주를 비롯한 대구, 광주 서울까지 모든 지역에서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킬 것입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 부산' 공연의 진행여부는 2-3일 이내에 공지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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