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청해부대 확진 장병들, 세심히 챙기지 못해 송구"

입력 2021-07-20 09:23   수정 2021-07-20 09:28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파병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군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 7시25분경 아프리카 현지 공항을 출발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301명 승조원들은 이날 저녁 경기 성남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출발 당시 기준 247명이 확진됐고, 16명이 현지 병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김 총리는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전날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 65만여 명의 백신접종이 시작된 데 대해서도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첫 접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상태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교 학생과 교사 등 11만5000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김 총리는 "이번 주부터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무더위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 방역인력들의 근무상황과 여건을 최우선으로 챙겨봐주시고 냉방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달라"고도 당부했다.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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