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20일 공식 출범···‘한시적 허용’ 넘어 합리적 규제개혁 방향 제시

입력 2021-07-21 09:38   수정 2021-07-21 09:39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0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출범식’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하고, 코스포 산하에 원격의료산업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1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닥터나우, 엠디스퀘어를 공동협의회장사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크게 △원격의료 시스템 교류 △원격의료 인식개선 △제도개선 △의료계 협력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원격의료시장의 혁신과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의협, 병협, 약사회 등 이해당사자인 의료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다.

국내 누적 원격진료 수가 약 226만 건으로 나타나면서 약 20년 동안 논의에 그쳤던 국내 원격의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시적 허용이 되며 숨겨진 수요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협의회는 “제도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국내의 원격의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사실상 시범 운영이 되었고, 누적 진료수 226만 건 중 의료사고는 0건으로 우려되었던 의료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공동협의회장을 맡게 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국내 원격의료 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늦게 도입되고 있다. 한시적 허용으로 원격의료가 진행됐지만 우려사항이었던 의료사고와 대형병원 쏠림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1차 의원급 수요가 절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제휴병원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고 발언했다.

함께 공동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수환 엠디스퀘어 대표는 ”국내 원격의료는 제도, 기술, 시스템 등 모든 분야의 보완이 필요하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의협, 병협, 약사회 등 의료계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과 상생방안을 찾아낼 것이다. 또한 회원사 간 사업 교류를 통해 원격의료산업계 역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13개 회원사 외에도 의협, 병협, 약사회, 소비자단체, 법률단체의 담당자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여러 분야의 의견을 통해 안전한 원격의료 정착을 위해 의견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향후 원격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코스포 회원사 및 다양한 스타트업 간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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