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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년 7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21-07-22 17:50   수정 2021-07-23 00:46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연이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강남 외곽지역으로 매수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했다. 지난주(0.15%) 대비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담보 대출을 금지한 ‘12·16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2019년 12월 셋째주(0.20%) 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다섯째·6월 첫째주(각 0.11%)에 이어 6월 둘째·셋째·넷째주(각 0.12%), 7월 첫째·둘째주(각 0.15%) 등으로 올해 최고 상승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노도강’ 등 중저가 지역이나 강남권 외곽지역의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단지로 매수세가 몰렸다. 이번주 노원구 아파트는 0.35% 올라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직후인 4월 둘째주 이후 15주 연속 서울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상계·중계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번진 데다 토지거래허가제를 피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달부터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해 무주택자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0.27%) 강북구(0.18%) 등의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강남구(0.20%)는 일원·자곡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많이 올랐다. 서초·송파구(각 0.18%)는 각각 내곡동과 오금·방이·가락동 등에 수요가 많았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올라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17%로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다. 지난 12일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규제가 철회되면서 대치동 은마 등에서 전세 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단지를 빼고 대부분 지역에서 방학철 이사 수요와 준공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셋값이 올라 서울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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