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 물동량 350만TEU 목표...1976년 대비 100배 성장

입력 2021-07-25 15:12   수정 2021-07-25 15:13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45년 전 1976년에 비해 100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수출입 컨테이너(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물량이 올해 350만TEU를 넘겨 1976년 3만3366TEU에 비해 100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현황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976년 이후 1996년 43만TEU(10배 성장), 2005년 114만6163TEU(첫 100만TEU 달성), 지난해 327만2227TEU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입 물량이 늘어나 물동량도 309만(2019년)에서 5.8% 늘었다.

지난 2005년 인천항만공사가 설립될 당시,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56만TEU에서 2020년 162만TEU로 190.8% 증가했다. 수출은 50만TEU에서 157만TEU로 215.6%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및 항만 배후단지 공급 등을 통해 오는 2030년 컨테이너 물동량을 최대 500만TEU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천항의 상위 3대 교역지역은 동북·동남아시아와 일본이다.

동북아시아 물동량 비중은 2005년 70.3%에서 2020년 73.1%, 동남아시아는 18.1%에서 21%로 늘어났다. 일본지역의 비중은 3.0%에서 1.7%로 낮아졌지만 북미주지역이 0.4%에서 1.1%로 높아졌다.

중국은 부동의 1위 교역국가로 2005년 66만TEU에서 2020년 197만TEU로 198% 증가했다. 베트남은 2005년 1만9000TEU에 불과했으나 2020년 36만TEU로 약 1794% 급증했다. 미국도 2005년 2000TEU에서 2020년 3만TEU로 약 1400% 급증했다.

현재 국내에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를 넘는 항만은 부산항(약 2200만TEU)과 인천항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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