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 초·중·고교생 공학수업…10년간 아동 돌봄도

입력 2021-07-26 15:24   수정 2021-07-26 15:34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사진)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북부봉사관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꾸러미 및 쿨박스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고려아연이 준비한 삼계탕 꾸러미는 중랑·노원·성북구 취약계층 145가구에 전달됐다. 삼계탕 꾸러미에 미니 제습기를 넣어 구성한 ‘쿨박스’는 적십자 서울지사 북부봉사관 관내 희망풍차 결연가정 330가구에 전달됐다.

고려아연은 2011년부터 10년간 동명복지센터 내 아동들의 심리·정서 돌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 지원 정책 등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외부 활동 없이도 시설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당에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분식 데이’, ‘김치·해물전데이’, ‘간식데이’, ‘삼겹살데이’ 등의 행사를 연 것이 대표적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울산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주니어 공학교실’ 역시 지난해부터 비대면 체제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고려아연 임직원이 직접 학교에 찾아갔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에는 학교 교사들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강의 영상과 교구, 교재 등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고려아연이 후원 중인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지난 3월 비대면·무관중으로 제4회 행사를 열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물고기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면 일생 동안 먹고 살 수 있다는 게 고려아연의 철학”이라며 “사회취약 계층과 지역사회 아동의 울타리가 돼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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