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습 교통난…이제야 '숨통'

입력 2021-07-26 18:41   수정 2021-07-27 00:36


올해 말 개통 예정인 고속철도 서대구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개설 등 대구지역 5개 혼잡도로의 교통이 개선된다.

대구시는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025년)에 대구의 5개 도로 개선 사업이 포함됐다고 26일 발표했다. 국가계획 혼잡도로에 선정되면 설계비 100%와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5개 확장·개설하는 도로는 총연장 11.9㎞로 사업비 7318억원이 투입된다.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건설(1.4㎞·1140억원)은 서대구역사 건립에 따라 철도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사업이다.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3.1㎞·2272억원)는 수성구 연호동에서 황금동까지 구간이다. 수성구 연호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혼잡구간 우회와 물류기능 개선, 신천대로 등 도심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동대구(파티마병원)~신암북로 도로(0.8㎞·840억원)는 상습 정체구간인 동북로의 우회 노선이다.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파티마 삼거리에서 신암공원까지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항교~화랑교 간 금호강변 도로(4.0㎞·1448억원)는 대구 동구의 안심, 각산, 율하지구 등 내부 교통량과 경산·영천 방향의 통과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도로다. 달서대로 입체화 사업(2.6㎞·1618억원)은 4차순환도로 일부인 달서대로와 유천네거리에서 성사산업단지까지 교차로 일곱 곳을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의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고 산업 물동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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