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미국 미럼서 희귀간질환 신약 도입

입력 2021-07-27 09:45   수정 2021-07-27 09:46

<p> ≪이 기사는 07월 27일(09:45)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GC녹십자는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와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 ‘마라릭시뱃’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럼은 현재 마라릭시뱃의 알라질 증후군(ALGS),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담도 폐쇄증(B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허가 절차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알라질 증후군은 간 담도가 감소하고 담즙이 정체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은 간세포에서 답즙 배출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유전적 결함으로 발생한다. 담도 폐쇄증은 간 밖으로 연결된 담도관이 파괴되거나 형성에 이상이 생겨서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되는 상태를 말한다. 알라질 증후군과 담도 폐쇄증 적응증에 대해서는 현재 간이식 외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마라릭시뱃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세 이상 알라질 증후군 환자의 소양증(pruritus)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아, 올 1월 품목 허가 신청 단계에 진입했다.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 타입2에 대해서도 유럽에서 품목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담도 폐쇄증으로는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마라릭시뱃에 대한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회사는 내년 알라질 증후군을 시작으로,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순차적인 국내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협력은 소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료제의 조속한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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