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2050년 물류현장 탄소 제로…반려식물 키우기 봉사도

입력 2021-07-27 15:29   수정 2021-07-27 15:30


DHL은 물류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2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약 40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사람과 산업을 안전하게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세계 무역 흐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3월 도이치포스트DHL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지속 가능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2008년 기후보호 프로그램인 ‘고그린(GoGreen)’ 캠페인을 시작하며 친환경 물류에 앞장서온 DHL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세계 최대 물류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 차량 확대 공급, 기후 중립적 시설 도입 등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향후 10년간 70억유로(약 9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DHL코리아(대표이사 한병구)는 모기업 도이치포스트DHL그룹이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움에 따라 2017년부터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6월 ‘DHL 글로벌 발룬티어 데이’를 맞아 비대면 반려식물 키우기 및 숲 조성 활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새로운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한 것이다. 직원들이 가정 또는 회사에서 반려식물을 키운 뒤 인증 사진을 올리면 반려식물 한 그루당 아카시아 나무 한 그루를 강원도 숲에 심는 행사다. 올해 회사에서 522그루를 추가 지원해 지금까지 총 4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전국 서비스센터 및 인천 게이트웨이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티셔츠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직원들이 정성껏 꾸민 티셔츠는 세네갈, 우간다 등의 해외 소외 아동에게 기부된다. 이런 활동은 세계 220개국을 연결하는 국제 특송 기업으로서 각국 지역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긍정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 DHL 글로벌 발룬티어 데이는 14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지원 기자 jia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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