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LB PE, KOC전기 인수한다.. 스카이레이크 5년만에 '엑시트'

입력 2021-07-27 13:42  

≪이 기사는 07월27일(13: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 LB PE가 선박 및 해양플랜트 변압기 제조사인 KOC전기를 인수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OC전기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KOC전기 우선협상대상자로 LB PE를 선정했다. 거래가격은 500억원 안팎 수준이다. 매각실무는 KB증권에서 맡았다.

1975년 설립된 KOC전기는 선박용 변압기 판매를 위주로 한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주요 고객사다. 스카이레이크는 2015년 말 경영권 지분 73.4%를 인수한 뒤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지분 100%를 보유했다.

하지만 KOC전기 인수 후 매출은 조선업 침체 영향으로 곤두박질쳤다. 실제 인수 당시인 2015년 매출은 610억원였다. 하지만 2016년 490억원, 2017년 440억원, 2018년 400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이 되서야 522억원을 기록하며, 회복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51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도 2015년 105억원에서 2020년 1300만원으로 급락했다.

LB PE는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의 PE 부문이 2017년 말 독립해 설립한 운용사다. 세컨더리 거래를 위주로 한다. 최근 12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한 뒤 클린코리아 등에 투자했다. 이번 KOC전기 거래는 조선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인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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