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기록 또 깨지나…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1712명

입력 2021-07-27 22:07   수정 2021-07-27 22:08


27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미 1700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28일 자정을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 또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대비 1219명보다 무려 493명 많은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1579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확진자 수는 1212명을 기록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8일로 22일째가 된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서대문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부평구 의료공장에서 16명, 인천 항만 작업 관련해서는 지난 19일 이후 지금까지 10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대전 서구 태권도장(누적 209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129명), 부산 수영구 운동시설(62명), 동래구 목욕탕(83명), 경남 창원시 음식점(79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1800명 안팎, 많게는 18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46명 늘어 최종 1365명으로 마감됐고,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22일 자정 기준 1842명이다.

한편,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 중 1165명(68.0%)은 수도권, 547명(32.0)은 비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563명, 경기 502명, 인천 100명, 부산 96명, 대전 71명, 경남 62명, 강원 61명, 대구 55명, 충북 40명, 경북 33명, 충남 31명, 광주·제주 각 23명, 전북 19명, 전남 14명, 울산 12명, 세종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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