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단지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안양의 새 명소로 부상

입력 2021-08-04 10:49   수정 2021-08-04 10:50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인근 옛 NC백화점 부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지상 43층 2개동 규모의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주인공이다. 노후 상업시설을 재생한 데다 지상 150m 높이에 두 건물을 잇는 브릿지도 연결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라는 평가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은 안양시 호계동에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지난달 말 준공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지하7층∼지상43층 2개동 622실(전용면적 49∼84㎡) 규모다.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를 대체하는 소형 주거시설이다. 주택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과 붙박이장·현관 팬트리(다용도 공간) 등이 제공된다. 지상 1~2층에 상업시설이 조성돼 있다.

교통여건 등 생활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 1번 출구와 붙어 있다. 서울역·강남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주변에 롯데백화점·뉴코아아울렛·홈플러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반경 1㎞ 내 초·중·고교 14곳이 있고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1층 주동 현관에는 반도체 공장에서나 볼 수 있는 에어샤워시설이 설치돼 있다. 외출 후 외부 먼지를 털어낼 수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시설로 꼽힌다.

최고층에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됐다. 43층 높이의 두 개 단지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는 일부 바닥을 유리로 시공했다. 입주민들은 라운지에서 고층전망을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준공된 평촌신도시는 노후 단지의 이주 수요와 도심 소형주택에 인기가 몰리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피데스개발은 수도권 주요 도시의 노후화된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등을 주거시설로 용도를 바꿔는 구도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평촌신도시가 건설된 지 30년 가까이 흘러 새 집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앞으로도 용도 전환을 통해 도심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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