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마포 취약계층 학생에 장학금…보훈가족 AI 돌봄로봇 지원도

입력 2021-07-29 15:10   수정 2021-07-29 15:11


효성그룹은 취약계층 지원과 호국보훈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이웃의 지지와 국가유공자의 헌신 덕분이라는 조현준 효성 회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엔 경기 파주에 있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에덴복지재단에 설비 개선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생산에 활용되는 기계 등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는 데 사용됐다. 102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은 종량제 쓰레기봉투 생산과 판촉물 인쇄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 효성과 에덴복지재단의 인연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장애인 근로 개선과 안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약 2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마포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경제적인 문제에 제한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마포지역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억4000만원을 후원했다. 효성은 지난달엔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도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시설에 입소한 발달장애인의 비대면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관리 키트 지원과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 및 치과치료비에 사용된다.

효성은 산업을 일으켜 나라에 보답하는 ‘산업보국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한 애국선열에 대한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초엔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효성이 2012년부터 10년째 후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6·25 및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른 10여 개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용사들의 노후주택 18채를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데 지원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370여 명의 참전용사에게 쾌적한 주거 공간이 제공됐다.

효성은 지난 5월엔 서울남부보훈지청에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지원을 위해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및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비대면 맞춤 돌봄지원 서비스에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활동에 제약이 생긴 고령의 독거 보훈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AI 인형 형태의 일명 ‘든든이, 보훈이’는 독거 보훈가족의 24시간 생활 관리 및 식사, 약 복용, 병원 예약 알림 등 일상생활을 도와준다. 고령층임을 고려해 움직임 감지 센서로 응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기능도 적용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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