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음식 엉망, 감옥 생활 같았다"…영국 선수의 쓴소리

입력 2021-08-03 21:34   수정 2021-09-30 11:37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한 영국의 육상 경보 선수가 "삿포로 생활은 감옥처럼 느껴진다"며 "음식도 엉망이다"라고 비판해 이목을 끌고 있다.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육상 경보 선수 팀 보스워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삿포로 생활은 감옥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의 무더위를 우려해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도로 종목인 마라톤과 경보를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진행했다.


삿포로에 온 보스워스는 SNS를 통해 "IOC가 올림픽을 열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아는가"라며 "음식다운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찐 양파나 덜 익은 파스타 말고 '식사'를 받을 수는 없는가"라고 말했다.

또 보스워스 "일생일대의 노력을 한 뒤 땀이 나는 학교 식당에 온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비꼬았다.

보스워스의 불만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격리 생활 요청과 함께 제공되는 음식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다만 자신의 글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음식은 엉망이고 차갑다"며 "선수들은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분투했고, 모든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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