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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 전국 아파트 쓸어담고 있다…"상반기에만 3만건"

입력 2021-08-04 10:37   수정 2021-08-04 10:53


서울 거주자들이 전국의 아파트를 쓸어담고 있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렙이 한국부동산원의 매입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 아파트를 사들인 건수는 3만2420건으로 나타났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 상반기 건수 기준으로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지역은 경기도로 1만9641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인천 3723건 △강원 1647건 △충남 1489건 △충북 1128건 △전북 1058건 등의 순이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에서는 고양시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있었다. 올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고양시 아파트 매매 건수는 1858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양주 1758건 △의정부 1322건 △용인시 1260건 △부천시 1224건 △수원시 1215건 등을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가격 거품 우려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이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며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덜 오른 지역에 대해 더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매입이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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