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 5일 고급 리빙관 오픈

입력 2021-08-04 17:35   수정 2021-08-05 01:53

롯데백화점 잠실점 9·10층이 초고가의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인 ‘프라임 메종드잠실’로 탈바꿈한다. 리뉴얼을 통해 5일 ‘주방·식기’ 상품 매장을 먼저 연 뒤 올 10월까지 리빙관 면적을 1.5배 넓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주방·식기 매장 오픈을 통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업계 최초로 세계 4대 테이블 웨어 브랜드인 헤런드, 웨지우드, 마이센, 로얄코펜하겐이 모두 입점한다. 유럽 최초 도자기 브랜드인 마이센의 국내 백화점 매장은 이곳이 유일하다.

롯데백화점이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으로 바꾸는 것은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리빙 매출은 전년보다 16% 늘었고 올 1~7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주방·식기 매출의 60% 이상은 30대 이하 소비자가 차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감안해 스웨덴 명품 무쇠 주물 브랜드인 스켑슐트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들여올 예정이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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