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힘 지도부 상견례에 15분 대기? 이준석 "사실은…"

입력 2021-08-05 23:40   수정 2021-08-05 23:41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15분 대기설'과 관련 이준석 대표(사진)가 사실을 바로잡았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를 15분간 밖에 기다리게 했다는 것이 무슨 벌 세운 것인양 계속 보도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상견례를 앞둔 윤 전 총장이 앞서 진행된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식과 최고위원회의까지 예정보다 늦게 끝나면서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15분간 대기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 대표가 지방 일정을 소화 중이던 지난달 30일 윤 전 총장이 자의적으로 '돌발 입당'을 감행한 데 대한 일종의 '군기 잡기' 혹은 의도적인 '홀대'라는 해석까지 따라왔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그날 장성민 전 의원의 입당식과 윤석열 총장의 지도부 상견례가 오전 9시에 예정돼 있었으나 윤 총장 측에서 장 전 의원과 같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알려와 최고위원회의 이후에 참여하도록 오히려 지도부에서 일정을 배려해줬다"고 말했다.

또 "최고위원회의는 최고위원들의 공개발언 길이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당연히 회의 종료시점은 가변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최고위원회의는 그날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윤 총장 상견례를 진행했다. 장 전 의원 측이 가장 기분이 나빠야 될 상황이고 양해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느 후보인지를 막론하고 캠프 관계자가 지도부와 후보 간의 갈등을 유도할 경우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