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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믿었는데"…마통 금리, 5대 시중은행보다 높았다

입력 2021-08-09 16:02   수정 2021-08-09 16:19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신용 한도대출) 금리 수준이 5대 시중은행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카카오뱅크의 개인 신용 1∼2등급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연 3.62%를 기록했다. 이는 KB국민은행의 3.30%, 신한은행의 2.94% 등 5대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준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NH농협은행과는 0.76%포인트 차이가 난다. 케이뱅크의 금리가 3.16%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올해 6월 기준 개인신용 3∼4등급과 5∼6등급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는 5대 시중은행 수준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전체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평균 금리는 3.67%로,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전체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동일한 신용 등급 기준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3.04%에 그쳤단 점을 고려하면 빠른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당시 카카오뱅크의 금리는 2.71∼3.06% 수준을 보였던 5대 시중은행보다 큰 차이가 없었다.

카카오뱅크가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올린 데에는 최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을 확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국내 인터넷은행들에 고신용자 대출을 축소하고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인터넷은행들은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낮추고 한도를 풀고, 고신용자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를 조이고 신용대출 금리를 높인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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