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778G 채택"…삼성, 갤탭S7 FE '와이파이' 모델 선봬

입력 2021-08-10 20:20   수정 2021-08-10 20:23


삼성전자가 앞서 셀룰러 모델로 출시했던 '갤럭시 탭S7 FE'의 와이파이(Wi-Fi) 모델을 선보인다. 태블릿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변경돼 성능이 향상된 게 특징이다.

10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지난 7월 갤럭시 탭S7 FE의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 출시에 이어 다음달 1일 와이파이 모델을 추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S7 FE 와이파이 모델은 64GB와 128GB 모델로 출시된다. 64GB 모델은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실버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4만9000원이다. 128GB 모델은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미스틱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71만94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7 FE 와이파이 모델을 다음 달 30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품 슬림 키보드 북커버 50% 할인 쿠폰 ▲정품 북커버, 유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투카노 멘디니 갤럭시 탭 파우치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왓챠 6개월 베이직 이용권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클래스101 20만원 상당 쿠폰팩 등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사용하던 태블릿을 반납하면 보상가를 지급하는 '새 탭 사고 헌 탭 보상받자!' 프로모션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S7 FE의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AP다. 셀룰러 모델이 스냅드래곤 750G를 탑재한 반면, 와이파이 모델은 스냅드래곤 778G를 채택했다. 미국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778G의 연산 속도가 스냅드래곤 750G 보다 약 40% 빠르다.

이 외에 스펙(사양)은 동일하다. 갤럭시 탭 S7 FE는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와 동일한 12.4형의 큰 화면을 갖췄다. Z세대를 겨냥한 깔끔한 일체형 메탈 디자인과 미니멀한 카메라 하우징으로 세련미를 더했고, 슬림한 외형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 탭S7 FE와 함께 제공되는 S펜은 고무재질의 펜촉으로, 화면에 더욱 세밀하게 필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한 듀얼 스피커 ▲1만90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 등 준수한 스펙을 갖췄다.

갤럭시 탭S7 FE는 갤럭시 기기들 간 연결성도 뛰어나다. 스마트폰에서 하던 인터넷 검색이나 삼성 노트에서 작업했던 내용을 태블릿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있어서다.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메모를 복사해, 태블릿에 바로 붙여넣을 수도 있다. 노트북을 쓸 때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해 별도 연결선 없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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