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모든 영역이 좋아지는 중…목표가 5.76%↑”-IBK

입력 2021-08-11 08:52   수정 2021-08-11 08:53



IBK투자증권은 11일 신한지주에 대해 이자·비이자 이익이 증가하고 비용도 줄인 덕에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지주는 2분기 연결 기준 1조2518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4.93% 증가한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지배주주순이익은 약 2조4400억원으로 작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사상 최고치라고 IBK투자증권은 전했다.

김은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지출했던)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비용이 사라진 효과도 있지만, 이자이익 및 비이자 이익의 증가가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익 증가 뿐만 아니라 비용 관리를 통한 영업이익 대비 판관비율(CIR) 하락과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한지주의 CIR은 매년 점진적으로 하락해 40%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손비용률도 0.20%에 불과하다. 작년 코로나19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29%였다.

특히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향상이 신한지주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이 1조22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수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카드, 오렌지라이프 등의 실적 개선 폭이 컸다”며 “비은행 부문의 이익 비중은 47%로 균형 잡힌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 환원 가능성도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 6월말 배당에 대한 공시가 나올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 분기 배당을 정착시키기 위한 적정 수준의 배당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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