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요양 기업 케어링주식회사(대표 김태성)가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방문진료시범사업’ 확대에 발맞춰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및 노인장기요양기관 등을 총망라한 방문진료협의체를 창설한다. 케어링 측은 이와 더불어 방문진료와 방문요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요양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케어링주식회사(이하 케어링)는 서울의원(서울시 노원구 소재)과 방문진료와 방문요양 병행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가칭)대한방문진료의사회’를 창립하여야한다고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문진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재택의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재택의료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방문진료의사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이다. 현실적으로 수요가 많은 의료서비스영역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 3만3천여 개 의원급 의료기관의 1% 수준인 345개소의 의원만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케어링은 일찍이 방문진료에 관심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방문진료를 꾸준히 시행해오고 있는 서울의원과 함께 방문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기반으로 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케어링의 김태성 대표는 “1,500명이 넘는 케어링의 이용자분들은 노인성 질병 등을 이유로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 장기요양인정등급을 받으신 분들이다”며 “이용자분들이 경증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직접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을 자주 토로했는데, 이번 (가칭)대한방문진료의사회 창립을 통해 방문진료가 활성화되어 어르신의 가정으로 요양보호사 뿐만 아니라 의사선생님들까지 찾아갈 수 있다면 진정한 커뮤니티케어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의원의 김병모 원장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제공이 방문진료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케어의 방향으로 변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많은 어르신분들을 케어하고 있는 케어링과의 협업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향후 (가칭)대한방문진료의사회의 회원 수를 점차 늘려나가 대한민국 방문진료를 책임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어링은 기존에 제공하던 요양서비스와 함께 방문간호와 방문진료를 결합한 서비스를 이달 선보인 바 있고, 이번 (가칭)대한방문진료의사회 창립과 발 맞추어 방문진료를 더욱 활성화시켜 고령화시대의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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