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거국 전면 무상화…등록금 없애면 인재 몰릴 것"

입력 2021-08-11 13:45   수정 2021-08-11 13:48


여권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지역 거점 국립대 수준을 서울의 사립대인 연세대·고려대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교육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대학교육 대상 '포용적 상향 평준화'를 제안했다. 그는 "지역 거점 국립대(서울대 제외)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연 1700원대인데 이를 연고대 평균인 2700만원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학 서열화와 수도권 쏠림 현상이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리면서 학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지역 거점 국립대 무상화도 공약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대 이외 지역 거점 국립대를 등록금 없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우선 등록금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고 5년 안에 무상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 거점 대학 교육이 연고대 수준으로 향상되고 등록금 부담이 없어지면 인재들이 모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형 나노디그리를 활성화하겠다"며 "10개 지역 거점 국립대 간에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방식을 도입해 서울에 가지 않아도 학업, 취업,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나노디그리는 공개강좌 플랫폼인 미국 유다시티가 만든 온라인 학습 인증제도다.

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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