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대 '갤럭시Z폴드3' 공개…美 인플레 우려 감소 [모닝브리핑]

입력 2021-08-12 06:50   수정 2021-08-12 06:55

◆"카메라 숨기고 S펜 장착"…'100만원대' 갤럭시Z폴드3 공개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를 공개했습니다. 화면 아래 카메라를 숨겨 더 넓은 화면인데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되던 S펜에 방수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가격은 시리즈 최초로 100만원대로 기존의 갤럭시S시리즈 수준입니다.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개방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갤럭시 생태계와 함께 모든 일상 경험을 즐길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스마트폰 최초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됐습니다. UDC는 카메라를 화면 밑에 배치해 겉으로 봤을 때 카메라가 눈에 띄지 않게 하는 겁니다. 카메라 홀 위에도 디스플레이 픽셀이 있어 화면 전체로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쿠팡 2분기 매출 5조1811억원…순손실 6000억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7800만달러(약 5조1811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순손실은 5억1860만달러(약 60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순손실에는 지난 6월 발생한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이 선반영된 결과힙니다. 2분기에 한번이라도 구매한 적 있는 활성고객(active customer)은 26% 증가한 1702만2000명으로 1분기보다 100만명 증가했습니다. 1인당 구입액(매출)은 263달러(약 30만4000원)로 36% 증가했습니다.

◆뉴욕증시, 물가 지표에 안도…다우·S&P500 최고 마감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평가에 안도했지만, 지수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주가는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이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오는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나오면서 지수들은 엇갈렸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0포인트(0.62%) 오른 35,484.97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95포인트(0.25%) 상승한 4,447.70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다시 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5포인트(0.16%) 하락한 14,765.14를 나타냈습니다.

◆바이든, '민주주의 정상회의' 12월 개최…중국·러시아 견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를 올해 12월 9∼10일 화상으로 개최합니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지도자들이 서로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민주주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민주주의 국가 정상들과 시민단체, 민간부문 대표 등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권위주의 대응, 부패 척결, 인권 수호 등 3개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반(反)민주주의 국가로 규정한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문대통령, 오늘 '文케어 4년' 성과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발표 4주년을 맞아 성과 보고대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건강보험의 보장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소득층 및 중증 소아 지원,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2000명대 예상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20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최고 수준인 4단계가 5주째 시행 중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3주째 3단계가 적용 중이지만 이렇다 할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현재의 방역 조처로 확산세를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경선 3차 TV토론…비방은 줄었지만 여전히 난타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어제 저녁 KBS가 주관한 본경선 3차 TV토론에서 대표 정책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네거티브 휴전 선언' 이후 첫 토론이었지만, 90분 내내 정책 공방전이 치열했습니다. 양강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서로를 견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과거 사드배치와 관련한 발언을 끄집어냈습니다. 그는 "윤석열 씨가 최근 사드가 중국용이라고 하자 이재명 후보는 대형 사고라고 비판했다"며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2017년 사드가 북핵 방어용이 아니라는 게 이미 알려졌다고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송강호에게만 지원한다고 세금 걷으면 이선균이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폭염 속 전국 곳곳 소나기…제주엔 많은 비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 남해안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0∼150㎜(많은 곳 제주도 산지 250㎜ 이상), 남해안이 30∼80㎜입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남부 내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7∼33도입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일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전국 대부분이 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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