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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에이치팜 인수로 매출 15억 확보”…나머지 15억은?

입력 2021-08-13 09:42   수정 2021-08-19 07:12

<p> ≪이 기사는 08월 13일(09:42)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큐리언트가 자회사 에이치팜을 합병해 거래재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자회사 매출을 큐리언트에 인식시키면서 재개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13일 큐리언트에 따르면 회사는 의약품 도매·유통기업 에이치팜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에이치팜은 큐리언트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지난해 약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8일이다.

큐리언트는 이번 합병으로 상장 유지에 필요한 실적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이후인 10월부터의 에이치팜 매출이 회사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큐리언트는 이번 합병으로 최소 15억원의 매출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큐리언트는 매출요건 미충족에 따른 코스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하면서,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은 약 8000만원으로, 상장유지에 필요한 분기 매출 3억원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연매출 30억원 이상을 내야 한다. 미달 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상장일로부터 5년간 관리종목 지정을 면제받지만, 큐리언트는 2016년 2월에 상장해 유예기간이 지났다. 2년 연속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이번 에이치팜 합병으로 연간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또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신약의 기술이전 시 국내 판권을 확보해 국내 유통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이후 에이치팜의 매출 증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독일 자회사 연구개발 진척에 따른 매출, 다른 벤처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본업인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한 가치 창출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큐리언트는 지난달 19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오는 17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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