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일반전형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한 생글기자 14기 주호연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이 어느덧 지나갔습니다. 어떤 분은 원하는 공부량을 모두 달성했을 수도, 어떤 분은 원하는 공부량에 한참 못 미쳤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성적도 자신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잘 나왔을 수도, 기대보다 한참 아래에 그쳤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든 각각의 이유로 방황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대보다 낮은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며 슬럼프를 겪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이럴 때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려고 합니다.여러분들은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이에 대한 답은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음식을 먹는 사람, 상담을 하는 사람, 여행을 다니는 사람, PC 게임을 하는 사람 등 제각각입니다. 다만 이때 여러분께서 지켜야 할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도 수험생이기에, 공부보다 이러한 것들이 우선순위가 돼서는 위험합니다. 그렇기에 한도 시간을 정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는 오늘 친구들과 2시간 축구를 할 거야’, ‘친구들이랑 PC방에 3시간만 가야겠다’, ‘점심이랑 저녁 사이에만 여행을 갔다 와야지’ 등등.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무엇을, 몇 시간 동안 할 것인지 약속합시다. 이때 꼭 시간을 적게, 최소한으로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여가시간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후회’가 밀려오게 됩니다. ‘나는 왜 이런 것도 못 지키는 거지? 이렇게 하는데 원하는 대학을 어떻게 가…’ 등의 생각이 밀려올 것입니다. 차라리 시간을 과하게 주시고, 다 못 쓰면 남깁시다. 그렇게 여가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자신에 대한 믿음도 돋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여가시간을 가짐으로써 공부 시간을 뺏기면 성적이 안 나올까봐 걱정을 하고 계신가요? 때로는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주고 달리는 것이 더 오래, 더 높이 달려나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리 이제 즐기면서 공부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
주호연 생글기자 14기, 연세대 경영학과 21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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