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샛관리위원회는 최근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제67회 테샛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응시자들은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를 테샛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개인별 상장은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그 외에 총수요, 법정지급준비율, 절약의 역설, 생산가능곡선, 항구적 확장 재정정책에 관한 문항의 정답률이 20~30%대에 불과했다.
경제시사 영역에서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에 관한 잘못된 설명을 고르는 문제에선 ‘이자율이 높을수록 현재가치는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가 틀린 설명으로 해당 보기가 정답이다. 일반적으로 기간이 같다면 이자율이 높을수록 현재가치는 작아진다. △개별소비세 △국세와 지방세 구분 △주식회사 특징 △현금흐름표와 간접법 △긴축 통화정책과 관련한 동물인 매를 고르는 문제에 대한 정답률이 대체로 낮았다.
상황판단 영역에선 지대에 관한 문항의 정답률이 20%대였다. 문제에서 1865년 영국 의회의 ‘적기조례법(Red Flag Act)’으로 자동차가 마차보다 느리게 다니도록 규제해 마차 사업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상황을 표현했다. 이를 지대추구행위라 하는데 고정된 생산요소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지대를 얻거나 지키려고 하는 것이다. 이익집단들이 정부의 각종 인허가권을 얻기 위해 로비로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지대추구행위다. 기득권의 울타리 안에서 자기 이익을 지키면서 희소한 자원이 비생산적 활동에 사용되면 후생손실이 초래된다. 이는 자원 배분에 왜곡을 가져온다. 따라서 지대추구행위는 정부 실패의 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지대추구행위는 정부 실패의 요인은 아니다.’라는 보기 3번이 옳지 않은 설명으로 문제의 정답이다.
그 외 보완재,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의 이동 추론, 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 총액 계산, 위험 선호, 위안화 환율 변화에 따른 영향 추론,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 또한 20~30% 정도로 낮아 응시생들이 어려워하는 주제로 나타났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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