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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떠난 지 10일 만에…코로나로 사망한 역도선수 출신 아빠

입력 2021-08-16 21:38   수정 2021-08-16 21:53



영국에서 친 딸이 세상을 떠난 지 불과 10일 만에 한 아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사망했다.

15일(현지 시각)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역도선수 출신 데이비드 모리스(50)는 지난달 12일 코로나 19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데이비드는 병원에 입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지난 9일 병원에서 숨졌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이 기간에 데이비드의 딸 데비도 지난달 30일에 세상을 떠났다.

데이비드의 딸 데비는 지난해 말에 왼쪽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몸 상태가 악화한 데비는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실 수 없게 됐다. 데비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대장암 말기를 진단 받게 됐다. 아울러 의사는 데비가 몇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세상을 떠난 이 부녀의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지자 영국 전역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의 아내 수지 모리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라며 "코로나 19는 진짜 끔찍한 것이며 모두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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