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단일 치료보다 복합치료로 더 빠른 효과 얻을 수 있어

입력 2021-08-17 13:24   수정 2021-08-17 13:25



여름철 장마 및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발톱무좀으로 고민인 환자들이 늘고 있다. 발톱무좀은 피부사상균, 호모균 등 곰팡이가 발톱에 침범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이다. 발에 탐이 차는 등 덥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곰팡이균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

이에 공덕 발톱무좀 치료로 유명한 닥터스피부과 고범준(피부과전문의) 원장이 직접 발톱무좀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나서 눈길을 끈다. 고범준 원장은 지난 4일 방송된 서울경기케이블TV ‘여기는 딜라이브’ TV 왕진 무좀 편에 출연, 일일 주치의로서 여름철 무좀 예방 수칙을 소개하고 무좀 치료법에 대한 진실을 소개했다.

발톱무좀의 가장 큰 원인은 곰팡이 균이 서식하기에 알맞은 고온다습한 환경이다. 통풍이 되지 않는 구두를 신는 직장인 남성을 비롯해 답답한 안전화를 착용하는 군인, 꽉 끼는 스타킹이나 하이힐을 신는 20~30대 여성 등이 발톱무좀 위험군에 속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또한 만 60세 이상 노인층에서도 40% 가량이 발톱무좀을 호소하고 있다.

고범준 원장에 따르면 발톱무좀은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곰팡이균이 서식할 수 있는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하게 씻고 잘 말려야 하며, 가족간 무좀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발수건 및 발톱깎이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어 발을 관리해줘야 한다.

적극적인 발톱무좀 치료도 중요하다. 고 원장은 “단일 치료보다 복합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치료 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무좀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발톱무좀 레이저치료로는 힐러 1064, 오니코 레이저 등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가열 레이저인 힐러 1064를 이용해 손발톱 속 무좀균 집중사멸치료 후 비가열 레이저인 오니코를 이용한 360도 회전방식으로 주변 부위까지 무좀균 사멸시킨다. 이는 강력한 치료효과, 빠른 치료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더해 바르는 주블리아 치료제, 항진균 경구약 처방, 조갑커터술, 버퍼관리로 치료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고 원장은 “기존의 무좀 경구약, 바르는 약 등의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간에 무리가 가서 고혈압이나 당뇨, 간/신장질환 환자들의 경우 치료에 난항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힐러와 오니코를 이용한 복합치료는 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말했다.

특히 고 원장은 “발톱무좀 치료는 병원 선택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험이 많은 피부과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등 발톱무좀은 난치성 질환에 전염성도 있으므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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