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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김철민 "온몸에 암세포 퍼져…항암 치료, 더는 못하겠다"

입력 2021-08-19 15:50   수정 2021-08-19 17:48


개그맨 김철민이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을 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며 "현재 몸 상태로는 항암 치료를 더이상 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시간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며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끝까지 버티겠다"면서 치료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철민은 수척해진 모습이지만, 입가에는 옅은 미소를 띠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 16일에도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철민이 라이브 방송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철민은 별 말 없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한 김철민은 2007년 MBC 예능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는 등 빼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2019년 7월 허리 통증을 느껴 쓰러진 김철민은 병원에서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투병 중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항암치료를 한다고 밝혔지만 8개월 후 치료 효과가 없다며 복용을 중단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영상으로 참여한 그는 "지난해 미국의 조 티펜스라는 환자가 폐암 진단 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가 펜벤다졸 복용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서 나도 펜벤다졸을 복용했지만 결국 암이 더 커졌고, 의사도 구충제 복용을 중단하라고 했다"라고 설명하며 검증되지 않은 대체 요법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언급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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