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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한 상황"…영업 직격탄 맞은 소상공인 단체들 강력 반발

입력 2021-08-20 10:43   수정 2021-08-20 10:54



소상공인 단체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과 4단계 적용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한 시간 단축한다는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20일 호소문을 통해 "이번 연장 결정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식업 사업장들은 영업 직격탄을 2주 더 맞게 돼 피해는 지속되고 영업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는 비참한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백신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한 단축 조치는 외식업주에게는 너무 일방적이고 과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도 "사적 모임 인원을 늘려주는 '백신 인센티브' 도입은 환영하지만 식당 영업시간 단축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마스크를 끼고 이용하는 볼링장, 당구장, PC방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백신 인센티브를 확대해 접종자에 한해서 인원 제한을 풀어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백신 인센티브도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현재로서는 이들은 주로 고령자"라며 "주된 경제 활동 인구인 3040 세대는 이제 1차 접종을 하는 상황으로 1차 접종자까지 인센티브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음식점·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한 시간 단축된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과 관련해서는 식당·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한 4인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 행위로 인해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 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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