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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中 제품값 인상 소식에 '들썩'

입력 2021-08-20 17:57   수정 2021-08-30 16:26

오리온이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파이류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약세장 와중에 주가가 올랐다.

이날 오리온 주가는 3.46%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만20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제품 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돼서다. 신영증권 등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월간 콘퍼런스를 통해 올해 3분기 중 중국 내 파이류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인상 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법인이 파이류 가격을 5% 올리면 영업이익률이 1~2%포인트 개선될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추정이다.

중국법인은 오리온 전체 법인 중 매출 비중이 제일 높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이 49%에 달한다. 중국 매출 중 파이 제품류 비중은 34% 수준이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오리온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다소 덜 수 있게 됐다. 다른 제품이나 법인 역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 김정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속되는 원가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파이 외 제품의 가격 인상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추후 다른 품목·지역으로의 가격 인상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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