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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큰일났다"…4단계 후 서울 중심가 저녁 매출 40%↓

입력 2021-08-22 08:25   수정 2021-08-22 08:26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따르면 이달 둘째 주(8월 9~15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다.

지난 10일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부산은 17% 줄었고, 지난 달부터 4단계가 시행 중인 서울은 1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도심 지역과 상업 지역의 저녁 매출은 더 크게 감소했다. 3인 이상 모임이 제한된 오후 6시 이후 서울 중구와 서초구 등 11개 구에서 매출이 40% 이상 급감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많은 소상공인들이 빚을 내 버티고 있지만, 이미 소상공인 빚은 극에 달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까지 단행될 경우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7월 말 현재 은행권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40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8%(40조원)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2년 전과 비교하면 25.2%(82조5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 증가폭은 전체 기업 대출 잔액 증가폭(1년 전 대비 8.2%, 2년 전 대비 21.1%)을 크게 상회해 우려가 크다.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올릴 경우 시중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지고 이자 상환 부담은 커진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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