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예타 대상사업에 선정

입력 2021-08-24 17:49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부산 북항재개발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이하 ’2단계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개장(2006) 이후 항만기능이 저하된 부산항 북항의 노후?유휴화된 부두를 재개발하고자 2012년 4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고시를 시작으로
지역여론 수렴 등을 수렴했다. 항만 재개발로 발생된 개발이익을 지역 발전에 환원하고자 부산역 및 부산진역 철도시설 재배치, 주변 낙후지역 재개발 등을 포함한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을 결합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2단계 사업구역(228만㎡) 중 육상구역(157만㎡)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으로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단계 사업은 사업자공모를 통해 작년 12월말에 우선협상대상자(부산시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한국철도공사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4조4000억원 규모로 2030년 까지 사업추진 할 예정이다.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25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만9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단계 사업을 마이스산업 유치, 관광자원(곡물사일로 및 크레인 등) 활용과 북항 재개발 1단계의 크루즈시설, 친수공원 등과 연계 개발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 및 상생발전 도모하고 부산지역 미래 성장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부산광역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하기로 했다.

김창균 항만국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을 위해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철저한 자료준비와 대응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북항2단계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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