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내러 왔습니다' 사장님 반응에 '눈물 글썽'

입력 2021-08-26 09:42   수정 2021-08-26 09:43



이영자, 홍석천이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려던 사장님의 반응에 눈물을 글썽인다.

26일 밤 방송되는 채널 IHQ '돈쭐내러 왔습니다' 2회에서는 홍석천의 의뢰로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이태원 황태자' 홍석천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태원에서만 7개의 음식점을 운영했던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다.

홍석천은 "마지막 가게의 문을 닫은 날 20년 만에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태원에서 7개나 운영했던 홍석천은 코로나19 직격타를 맞고 매출이 급감하면서 식당을 모두 정리했다

홍석천 외에도 방송인 오정연, 가수 강원래, 배우 이종석,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 등도 코로나 19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폐업했다.

오정연은 카페 체리블리 폐업을 전하며 "임대 재계약 시점에 닥친 예상치못한 변수가 변곡점이 되어 폐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집기 하나도 발품 팔아 들여놓으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갔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 요며칠 마음이 많이 쓰라렸다"라고 했다.

그는 마포구 서강대 근처에 직원 10인 규모, 보증금 3000에 월세 200 정도의 카페를 운영했다.



이종석은 신사동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을 지난해 팔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래 역시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주점을 지난해 11월 매물로 내놨다. 최근 강원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한 상인간담회에서 정부의 방역 대책을 두고 "K팝은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지난해 5월 서울 연남동에서 운영하던 가게의 문을 닫았다. 부부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소상공인의 고충에 공감하기도 했다. 강재준은 "코로나로 인해 5월에 폐업했다. 아내와 둘이 붙잡고 엉엉 울었다. 아내는 실신하다시피 오열을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 국민의힘 경제 비전 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국가가 해야 할 일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서민, 취약계층의 삶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코로나 펜데믹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업자, 취약계층에게는 생사가 걸린 전쟁”이라고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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