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투여 혐의로 오늘 첫 재판

입력 2021-08-27 08:59   수정 2021-08-27 09:12

마약 투여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25·김한빈)가 오늘 첫 재판을 받는다. 바아이는 지인을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 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재판이어서 피고인이 직접 출석해야 한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사건이 알려지자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비아이는 이후 약 1년 반을 공백기로 보낸 후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25일 재판부에 한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한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제보한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막으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13일 첫 재판을 받았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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