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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팜, 돌파감염에 의한 사망률 화이자보다 3배 높아

입력 2021-08-29 14:23   수정 2021-08-29 14:26



중국 시노팜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레인 당국과 콜롬비아대의 공동 연구 결과를 인용해 “돌파감염에 의한 접종자 사망률이 시노팜 백신은 0.46%, 화이자 백신은 0.1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0.03%였다”고 보도했다.

시노팜 백신은 특히 50세 이상에게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 예방 효과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저자인 잘렐라 알 사예드 박사는 “고령 인구에 대한 접종과 델타변이 예방에 있어 화이자 백신이 시노팜 백신보다 효과가 좋았다”며 “사망률과 입원률 등에서 두 백신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바레인과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중국산 백신을 보급하는 백신 외교를 펼쳤으나 최근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중국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보건의료 종사자 중 10%가 돌파감염됐다. 태국 쭐랄롱꼰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이 알파 변이나 델타 변이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까닭에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을 대상으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놓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태국은 시노백 백신 접종자에게 3∼4주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시노백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고 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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