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입학처장 최성규·사진)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364명 중 3957명(정원 내 3459명, 정원 외 498명)을 모집한다. 대구대의 이번 수시는 5개 학과(전공) 신설, 학부 단위의 통합모집, 자유전공학부 모집인원 증원(34명→160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신설,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가 특징이다.22개 학과(전공)를 10개 학부 단위로 통합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해 독립학부로 신설된 AI학부(AI소프트웨어전공 및 AI엔터테인먼트전공)를 비롯해 한국어교육학부, 문화예술학부, 법학부, 경영학부, 경제금융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화학생명과학부, 생명환경학부, 기계공학부가 있다.
자유전공학부 모집인원은 34명에서 160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입생이 무전공으로 입학해 전공탐색 과정을 거친 뒤 2학년이 되면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일부 학과 제외)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116명을 모집한다. 대구·경북지역 고교의 입학·졸업자는 누구나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와 함께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서류평가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자기소개서·면접평가가 모두 필요 없다. 20개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으나 내년에는 4개 모집단위(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기숙사는 2021년 신축한 호텔형 행복기숙사를 포함해 4200명 규모다. 수시합격자는 전원 입사 가능하다. 각 단과대학에는 총 8개 단과대학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2개가 추가된다.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학업·진로 상담, 진로 지원, 현장실습 인턴십 등을 위한 올인케어(All in Care)시스템을 활용해 취업준비도 할 수 있다. 2023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되고, 대구대역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대구·경산 도심권에 더 가까워져 학생들의 통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성규 특임부총장(입학처장)은 “대구대는 6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여 고교교육 내실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우수한 전국의 고교생이 지원해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4차 산업혁명 및 AI 시대를 준비하고 배움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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