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中 임상 결과, 세계폐암학회 발표”

입력 2021-09-02 10:49   수정 2021-09-02 10:50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이 세계폐암학회에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에 대한 중국 병용 임상 결과 2건을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항암제다. 중국에서는 항서제약이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가지고 있다. 리보세라닙이 판매되면 항서제약은 에이치엘비에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한다.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과의 병용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13일 구두로 발표된다.

임상은 중국 상하이 폐암 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록에 따르면 객관적반응률(ORR) 40%와 질병통제율(DCR) 92%를 기록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11개월이다.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알부민 파크리탁셀을 병용하는 중국 임상 2상 결과도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한다. 중국 후난의 암전문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3~4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됐다. 그 결과 ORR 50%과 DCR 62.5%를 기록했다.

세계폐암학회는 폐암과 기타 흉부악성종양에 특화된 학술대회다. 올해는 오는 8~14일에 온라인 개최된다.

지난달에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의 병용투여 결과가 ‘Research Square’에 게재됐다. 중국 난징의대 제1부속병원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알부민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을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외과적 수술을 진행한 7명의 환자에게서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23명은 부분관해(PR), 2명은 안정병변(SD)을 보였다. 진행병변(PD)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모든 환자에게서 종양의 크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종양이 커서 수술하기 어려운 TNBC 환자들에게 세 가지 약물을 사전 투여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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