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그룹은 오는 6일 해외 투자정보 종합 플랫폼인 한경 글로벌마켓 출범과 동시에 한발 앞선 해외 투자 뉴스와 정보를 동영상 콘텐츠로도 제공한다. 경제방송 1위 채널인 한국경제TV는 물론 한경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한경닷컴 등을 통해 24시간 내보낸다. 해외에 파견한 10명의 특파원과 국내 증권 전문 기자가 플랫폼 경계를 넘나들며 국내외 증권시장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24시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는 한경 글로벌마켓 출범에 발맞춰 방송 프로그램을 대거 개편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시장 상황을 짚는 생방송 연결도 크게 늘린다. 글로벌 투자 정보를 시차 없이 전달하는 체제를 본격 가동하는 것이다.

한국과 뉴욕 스튜디오, 맨해튼 현장을 매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다. 이를 위해 한경미디어그룹은 현지 스튜디오와 함께 고화질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뉴욕 스튜디오는 서울 본사와 특파원들 간 이원 생방송 연결이 가능하다. 여러 패널이 출연해 경제·재테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기 때문이다.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 콘텐츠 역시 자체 제작 및 편집할 수 있다.
뉴욕증시 마감 상황은 이튿날 새벽 5시30분부터 편성되는 ‘굿모닝 한경 글로벌마켓’과 ‘투자의 아침’에서 다룬다. ‘굿모닝 한경 글로벌마켓’(연출 정연국, 구성 서정아)은 ‘당신이 잠든 사이 일어난 해외 핫이슈’라는 이름으로 한경TV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수만 회의 조회수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핵심 콘텐츠는 해외 증시 마감 시황과 현장 특파원 리포트다. 해외 경제 이슈가 국내 주식시장과 개별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짚어본다. 충성 시청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는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특유의 분석도 이 시간대에 볼 수 있다.
뒤이어 전파를 타는 ‘투자의 아침’(연출 김홍우, 구성 이화연)은 정윤성 앵커와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의 2인 앵커 체제다. 분석력을 더할 수 있는 시장 전문가를 앵커로 기용한 것은 핵심 투자 정보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시도다. 이계우 한경TV 기획제작1부장은 “이른바 ‘서학개미 시대’에 시청자들이 글로벌 증시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한편 국내 증시 투자자에게도 새로운 재테크 아이디어를 제시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이번 개편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개장시간 전부터 사고팔 수 있는 미국 프리마켓(개장 전 거래 시장)의 특성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한경TV의 유튜브 채널 ‘더글로벌라운지’(연출 황우정)는 미국 증시가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프리마켓 흐름을 중계한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종목 뉴스와 주목할 만한 경기 지표를 찾아 심층 분석한다.
뉴욕=신인규 한국경제TV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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