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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프간에 자위대 300명 파견했는데 '15명' 이송…탈출 작전 비판

입력 2021-09-02 21:51   수정 2021-09-02 21:52


일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탈출 작전을 위해 대규모 부대를 파견하고도 15명밖에 이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일본 여권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외교부회, 국방부회, 안전보장조사회 합동 회의에서는 "자위대 파견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국외 파견과 관련한 자위대법의 요건 등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자위대가 무기를 사용해 일본인을 구출하는 것은 상대국의 동의를 요건으로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지적이다.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되고 8일이 지나서야 일본 정부가 자위대 파견을 결정한 것을 두고 "늦었다는 인상을 부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본 정부는 아프간 탈출 작전 지원을 위해 지난달 23~26일 자위대 약 300명과 항공자위대 소속 C-2 수송기 1대, C-130 수송기 2대, 정부 전용기 1대를 파키스탄으로 파견했다.

하지만 일본인 1명과 미국이 요청한 아프간인 14명을 이송하는 데 그쳤고, 주아프가니스탄 일본 대사관 직원으로 활동한 아프간 현지인 등 약 500명을 탈출시키지 못하고 철수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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