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사업대행자 지정

입력 2021-09-03 11:05   수정 2021-09-03 11:07




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신탁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일 사업비 1조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4061가구), 신림미성아파트(483가구), 신정동 수정아파트(296가구)에 이어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 지정고시까지 총 8277가구의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상남·산호지구 정비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의1 일대 21만4234㎡ 부지에 공동주택 3219가구, 오피스텔 218실, 근린생활시설 1만8000㎡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남측으로 마산 중심지인 창동 상권이 있다. 마산역(KTX)과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깝다. 반경 1㎞ 이내 총 8곳의 초·중·고가 있다. 올해 말 건축심의와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4년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남·산호 재개발 조합은 애초 2006년 추진위 설립 이후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시공사가 두 번이나 교체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조합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작년 말 신탁방식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2267가구),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2906가구), 서울 신림1구역(4061가구) 등 대단지 정비사업 추진 경험을 바탕삼아 사업을 제안한 게 조합에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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